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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 '에어퍼스트' 공동경영 카드 받을까
김진배 기자
2023.05.26 08:00:25
KKR·브룩필드 등과 개별 협상 중...'지분 50%+경영참여', 2조 딜 거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4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각지분 규모가 기존 30%에서 50% 수준으로까지 확대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회사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원매자들이 절반 가량의 지분을 확보하고 공동경영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 PE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브룩필드자산운용, CVC캐피탈, 블랙록 등 본입찰에 참여한 운용사들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없이 바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IMM PE가 이 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원매자 간 경쟁을 유도해 더 유리한 거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운용사들이 제시하는 조건이 각자 다른 만큼, 협상 과정에서 제안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IMM PE는 다양한 규모 및 방식의 딜을 염두에 두고 협상 테이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에어퍼스트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KKR과 브룩필드다. 이들은 매각 지분을 50%까지 확대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퍼스트의 업사이드(상승여력)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동 경영에 나서 회사의 주요 현안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지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절반을 인수하고 공동 경영에 나설 경우,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우선매수권 등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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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수제안이 들어오는 등 매각작업이 흥행을 보이면서 에어퍼스트의 지분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최초 지분 30%의 가치로 1조원 정도 거론됐으나 현재는 지분 50%의 매각가로 2조원 안팎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원매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경영 참여에 대한 프리미엄까지 가산되면서 지분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IMM PE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고심하는 상황이다. 매각 지분을 절반으로 늘릴 경우 당장 약 1조원에 달하는 추가 수익과 향후 지분을 모두 넘길 대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는 기존대로 소수지분(30%) 매각으로 방향을 확정할 경우, 향후 에어퍼스트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려 더 비싸게 매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IMM PE가 매각지분을 늘려 공동경영에 나설 지에 대한 것"이라며 "현재 5호 블라인드펀드 멀티클로징을 위한 펀딩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익률을 끌어올려 트랙레코드를 보완하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M PE는 지난 2019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약 4년 동안 배당금으로 800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에어퍼스트는 지난해 매출 6022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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