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한독, 자회사 경영정상화 계획 있긴 할까
최홍기 기자
2023.05.30 08:09:05
테라밸류즈 등 부진 지속에 돌파구도 '글쎄'…사측 "R&D 중심으로 장기적 접근"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6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한독)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한독은 자회사들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쉽잖을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실적을 개선할 돌파구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한독은 자회사들이 연구개발(R&D) 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중이라 큰 문제는 없단 입장이다.


한독은 올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279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모두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순이익 역시 도입의약품 계약 종료에 따른 관련 비용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되며 242.3% 급증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 보면 웃지 못할 상황이다.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같은 기간 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3.2%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작년 1분기 1억원이던 순이익도 올해 1분기에는 마이너스(-) 44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이러한 결과는 제넥신과 같은 관계사들의 지분법 손실은 물론, 테라밸류즈와 이노큐브 등 연결 자회사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한독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일본 법인 테라밸류즈는 올 1분기 매출 8억원에 순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4% 주저앉았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서비스 업체 이노큐브는 같은 기간 2342만원의 매출액을 창출했지만, 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홍콩법인 유닌스(Unins International Limited)의 경우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 1997년 설립됐지만 지금껏 단 1원의 매출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문제는 이들 자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독의 움직임도 딱히 없다는 점이다. 실제 이노큐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1년 설립된 이후 공모전 등을 통한 인지도 제고에만 매진 중이며, 테라밸류즈는 일본에서 기능성원료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테라큐민 등과 같은 해당 원료 개발에 더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유닌스의 경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십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독이 어떠한 변화도 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독 관계자는 "자회사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R&D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