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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모펀드 투자금 회수 활동 급감할 것"
범찬희 기자
2023.05.22 11:13:32
프랭클린템플턴, '2023년 사모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존 이바닥 프랭클린템플턴 자문역. (제공=프랭클린템플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엑시트(투자금 회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모펀드(PE) 시장이 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은 22일 '2023년 사모시장 전망'(2023 Private Equity Outlook)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투자 대비 회수 비율이 0.40배 미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며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PE의 엑시트 활동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높은 금리수준과 악화하는 미 연준(Fed)의 재무제표는 자본시장 유동성을 축소시키고 모든 주요 자산군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사모투자가 더 높은 성과와 수익률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이라는 기존의 통념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과 비교해 오늘날 사모시장에는 더욱 매력적인 기회가 분명 존재한다며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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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사모펀드들은 2020년과 2021년에 기념비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포트폴리오 가치를 재평가하기 시작했지만 이러한 변화가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융시장 유동성이 경색됨에 따라 자금조달(fundraising)은 위축될 수밖에 없겠지만 재무 안정성이 뛰어난 우량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봤다.


사모대출의 경우 채무자와 채권자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평가했다. 거시경제 분야의 극적인 변화가 채무자에게는 역풍을 가져온 데 반해 사모대출 운용사로 대표되는 채권자에게는 예기치 않게 독특한 순풍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오늘날 사모대출은 이전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 방법의 기업 대출이 차단되는 높은 금리환경과 리스크 오프(안전자산 선호)의 시장 환경에서 사모대출이 필수적인 투자 자산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벤처캐피탈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가치 재평가가 이미 진행 중이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합의할 만한 적절한 수익률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존 이바낙(John Ivanac) 대체투자 자문역은 "요즘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기업 경영상의 중요 이슈에 집중하는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테마,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테마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이롭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투자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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