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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켐, RCPS→보통주 전환 없이 코넥스 도전
김태호 기자
2023.04.28 08:00:28
25일 상장 예심 청구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불발 대비 '안전장치'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7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라켐 사옥 전경. 사진=큐라켐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큐라켐'이 재무적투자자(FI)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고 코넥스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닥 이전 상장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FI가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에 따르면 '큐라켐'은 코넥스 시장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서를 지난 25일 제출했다. 큐라켐은 방사성 표지 화합물 제조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부 기관에 임상시험 등을 위탁하는 경우가 많다.


큐라켐의 FI들은 회사 총 발행주식의 약 24.8%인 58만주를 RCPS로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지엔텍벤처투자 ▲수림창업투자 등이다. 일반적으로 FI는 기업의 재무부담을 덜고 원활한 투자회수(엑시트)를 도모하기 위해 상장 전에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한다.


FI들이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지 않은 이유는 큐라켐이 코스닥 이전상장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큐라켐의 지난해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7.6%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주가 변동이 심해 엑시트를 하기 어렵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46만3000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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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은 거래량이 매우 적어 보통주 장내 매각을 통한 엑시트에 적합하지 않다"며 "회사 기업가치를 높이고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 다음 회수를 추진하는 전략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환 청구를 염두에 뒀다기 보다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코넥스 상장사는 RCPS를 자본으로 분류하는 회계기준을 선택할 수 있어 회사가 당장 재무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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