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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 CEO 직속 '초기 투자팀' 힘 싣는다
김태호 기자
2023.04.18 08:00:26
KB파운더스클럽 인력 4→6名 증원 계획…유망기업 발굴해 후속투자 주도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7일 13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초기투자 전담 조직인 'KB파운더스클럽'(KBFC)의 인력 증원에 나섰다. 전도유망한 기업과 일찌감치 연을 맺어 투자 룸을 확보하고, 이후 대형 펀드로 후속투자를 단행해 수익률을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1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는 사내 초기투자 조직인 KBFC 인력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현재 2~3년차 엑셀러레이터(AC) 또는 벤처캐피탈(VC) 경력 보유자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낸 상태다. KB인베스트의 다른 투자 조직에는 대부분 6~7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KBFC는 지난해 초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창설됐다. KB인베스트의 시드(Seed) 단계부터 시리즈A까지의 투자를 전담한다. 현재 총 3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통신 3사가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한 'KB 통신3사 ESG 펀드'(400억원), KB금융그룹 계열사가 핵심 LP로 있는 'KB프라임 디지털플랫폼펀드'(300억원) 및 'KB파운더스클럽2022'(300억원) 등이다.


KBFC 창설 직후 조성된 '파운더스클럽2022'는 현재 소진율 80%를 넘긴 상태다. '통신3사 ESG 펀드'와 '디지털플랫폼펀드'는 투자여력이 50% 이상 남아 있다. 회사는 올해 남은 투자재원을 공격적으로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조직 인력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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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역들의 사후관리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기업 투자는 금액이 크지 않아 심사역 1명이 맡게 되는 기업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인력 보강이 완료되면 '팔로우온(후속투자)' 전략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투자로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인연을 맺고, 이후 대형 펀드를 통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후속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업이 성장궤도에 오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접촉을 시도한다"며 "이때 초창기부터 관계를 형성해 둔 운용사들이 먼저 투자기회를 얻게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투자 이후 규모가 큰 펀드로 추가 투자를 집행해 수익률을 높여나가는 전략은 모기업 지원 여력이 풍부한 하우스에게 적합한 형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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