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K팝 위기 시작됐다…BTS 대안 있어야" [TV조선]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결과에 대해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첫 공식 석상에 나와 K팝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미국 등 주류시장에서 K팝의 성장률이 최근 둔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랑스러운 성취에 만족하기보다는 오히려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팝이 과거의 홍콩 영화처럼 한때의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팝 위기의 이유로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부재를 꼽으며,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 60조원 쏟아 반도체·배터리 최첨단 기지 설립 [조선비즈]

삼성이 충청권, 경상권, 호남권 등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10년간 60조1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배터리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 기조에 부응해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 것이다.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경상권에는 차세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거점,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호남권에는 스마트 가전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中 저가 공세, 美·EU 새판짜기에… 웃을 수 없는 'K-배터리' [국민일보]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제2의 반도체'로 떠오른 K-배터리가 분기점 앞에 섰다.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힌다는 장밋빛 전망과 패권경쟁 속에서 일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저가(低價) 공세'로 시장을 잠식하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배터리 패권을 손에 쥐려 '힘의 논리'로 판을 뒤엎고 있다.

LG도 화답 "5년간 배터리·AI 등에 54조원 투자" [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내 미래 성장 분야에 54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배터리·전장 등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LG가 리더십을 갖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 44조원을 투자한다. 또 미래 시장 창출을 주도하고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클린테크 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 신사업 투자를 강화해 전자 중심의 매출구조를 다각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 올해도 IB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올인' [머니S]

2020년 1월 취임 이후 꾸준히 수익 다각화를 강조해 온 최병철(65·사진) 현대차증권 대표가 경영 능력을 인정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업공개(IPO) 시장을 공략해 IB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경영 내실화와 위기 속 기회 확보라는 경영방침 아래 IB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퇴직연금 경쟁력 극대화로 내실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이외에도 전 사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유럽서 부는 애드온 트렌드"…내실 다지기 나선 글로벌 PE [이데일리]

북유럽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이 지난해 애드온(Add-on) 전략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온이란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사 분야의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이다.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큰 규모의 바이아웃 딜을 무리해 진행하기보다는 북유럽 트렌드에 따라 기존 투자처의 몸집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는 것에 역량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

'SVB 불똥' 차단 나선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유동성 지원" [중앙일보]

스위스 금융당국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의 불똥이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 카드를 내걸고 진화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금융감독청(FINMA)은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주 발생한 SVB 파산 사태를 거론한 뒤 "미국 특정 은행의 문제가 스위스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