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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사업 떼어 내려는 우버
정혜민 기자
2023.03.09 09:00:19
도전적인 환경에 독립 상장 회사로 분리 고려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우버 홈페이지

[딜사이트 정혜민 기자] 무슨 일이지? 


우버가 화물(Freight) 사업부를 유지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화물 사업부를 매각할지, 혹은 상장 회사로 분리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버 화물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우버의 한 관계자는 "IPO를 한다면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버에는 총 3개의 사업부가 있습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 사업인 모빌리티와 음식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리, 그리고 화물·물류 사업인 프레이트가 있습니다. 우버의 화물 사업부 프레이트는 전체 매출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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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주가가 급등한 이유

우버의 화물 사업부가 현재 도전적인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속화되면서 화물 운송 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이에 올해 우버의 화물 사업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실적 발표에서 우버의 넬슨 차이 CFO는 "우버 화물이 앞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우버는 화물 사업부의 인력을 3% 감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우버는 이번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는 승차 서비스 및 음식 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우버가 화물 사업부를 매각 혹은 상장시킨다면 앞으로 승차 및 음식배달 사업 부문 성장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어때?


우버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0.38% 하락한 34.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시간 외 거래(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2%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버의 주가는 올해만 34.1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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