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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택 피코엔텍 대표 "신약 패러다임 바꾸겠다"
최홍기 기자
2023.03.10 08:08:51
숙취해소제 이어 치매·파킨슨 치료제 개발중…"독성없는 치료제로서 자리매김 확신"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08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일 권흥택 피코엔텍 대표가 서울 성남 피코엔텍 본사 사무실에서 KAR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딜사이트)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우리가 개발한 'KARC'는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 변형 등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체내 독소물질인 알데히드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물질입니다."


지난 7일 서울 성남 피코엔텍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권흥택 피코엔텍 대표는 자사의 신약개발물질 'KARC'를 이 같이 소개했다. 그는 또한 "미국 FDA에서 공인인 안전한 물질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균주를 이용해 개발했기 때문에 인체에 식품으로 적용까지 확보된 독성 없는 안전한 소재"라고 밝혔다.


피코엔텍은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인체 내에서 매일 생성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KARC는 독성실험(LD50) 결과 5000mg/kg까지 인체에 무해한 데다 대량생산도 가능해 상업적 경제성이 매우 높은 소재다.


피코엔텍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숙취해소제 '키스립'을 시장에 선출시 했다. 현재는 알데히드분해효소(ALDH) 기반 소재인 KARC의 개발을 완료해 치매와 파킨슨 질병 치료제로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나아가 지난달에는 'IR&혁신기술 설명회'를 열고 KARC를 활용한 치매 및 파킨슨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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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흥택 대표는 "일반적으로 활성산소가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학계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는 활성산소 제거가 아닌, 활성산소가 체내에 들어온 후 세포 지질막이 산화되며 발산되는 물질인 알데히드 제거에 초점을 맞춰 신약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흔히 술을 마신 후 숙취를 유발하는 것은 알코올이 몸속에서 대사 후 만들어진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인데, 이는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제대로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몸속 어딘가(세포, 유전자, 단백질 등)를 계속 공격해 질병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ALDH라는 효소가 인체 내에서 알데히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활동성이 떨어져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이 생긴다"며 "KARC는 ALDH를 강화해 알데히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힌다"고 덧붙였다.


권흥택 대표는 KARC가 독성이 없는 물질이니 만큼 치매·파킨슨 치료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지금껏 우리가 약이라고 정의해온 것은 독성이 있더라도 기대코자 하는 효능을 위해 독성문제를 감안해 사용해 왔지만 이는 완전한 치료로 보기 어렵다"며 "독성이 없는 KARC 물질을 통해 새로운 'K-신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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