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디섹은 상선·특수선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조선소와 협업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LNG운반선 화물창 수리 ▲그린∙디지털 솔루션 제공 ▲R&D 설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디섹과의 협력을 활용해 북미,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선박 설계·조달 경험이 많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국 비거 마린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이은 디섹과 협약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 2배 늘리는 기술 LG에너지솔루션 'CES 혁신상' 수상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부문에서 혁신상(Honore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Better.Re(배터.리) 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이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 ▲약 12억km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주차 등의 다양한 운전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개발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 AI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 수상
두산로보틱스는 5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AI 기반 로봇 솔루션 '스캔앤고(Scan & Go)'가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Physics-informed) AI와 첨단 3D 비전을 적용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Sanding), 그라인딩(Grinding)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의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보유하고 있다.
◆HJ중공업, 4만5천㎥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
HJ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4만5000㎥급 중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기본설계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로써 HJ중공업은 기존 3만8000㎥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과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이어 4만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스 운반선 선형을 확보하게 됐다. HJ중공업과 로이드선급은 지난 7월 LPG·암모니아 운반선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4개월 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다. HJ중공업은 이번 LPG·암모니아 운반선뿐 아니라 메탄올 추진선과 이중연료 선박, 수소선박, 암모니아 추진선 개발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기술력을 강화하고 해운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발주 수요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공동 개발로 VOC 저감
KCC는 HD현대 조선 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KCC와 HD현대가 공동 개발한 선박 비침수 구역(Dry Space)에 적용할 수 있는 수용성 방청 도료는 기존 용제형 도료 대비 건조 시간이 짧아 작업 공정 단축 효과가 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대폭 줄였다. 양사는 해당 제품의 친환경 도료 인증을 추진 중이며 상용화 시 친환경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CES 2026'서 초고출력 배터리로 최고 혁신상
삼성SDI는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의 건설·산업 기술(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다.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18650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탭리스(Tabless)는 극판 자체를 전자의 이동경로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자가 흐를 수 있는 접점을 기존 대비 수십 배 이상 늘려 셀 내부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KCC글라스,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세이버즈(SAVIRDS)'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친환경 건축 수요 대응에 나선다. 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을 활용해 유리 표면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패턴을 새긴 제품이다. 가로 5cm, 세로 5cm 간격으로 새겨진 8mm 크기 원형 패턴이 조류가 유리를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로 인식하도록 해 충돌을 막는다. 세이버즈는 '미국조류보호협회(ABC, American Bird Conservancy)'에서 진행한 시험에서 기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 국내 유리 제품 중 최초로 해당 협회로부터 조류 충돌 저감 효과를 인증받았다. 세이버즈 출시는 유리로 인한 야생조류 피해의 심각성이 커지고 관련 법규가 강화되는 데 따른 대응이다. 국립생태원이 2019년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800만마리의 조류가 건축물 유리·방음벽 등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2년 '야생생물 보호·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공공기관 건축물에 야생동물 피해 저감 조치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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