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동남권·전북·강원 지역혁신펀드 GP 선정
서울투자파트너스·어센도벤처스 등 네곳…결성예정액 834억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8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모태펀드 운용사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네 곳의 벤처캐피탈(VC)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얻었다. 부문 별 최고 경쟁률은 4:1을 기록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7일 '동남권 지역혁신'과 '전북·강원 지역혁신' 등 2개 부문의 '2023년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포함해 부문별로 두 곳, 총 네 곳을 선정했고 총 결성예정액은 834억원이다.
동남권 지역혁신부문에선 송현인베스트먼트·바로벤처스 컨소시엄과 어센도벤처스 등 2곳이 GP로 선정됐다. 전북·강원 지역혁신부문은 서울투자파트너스와 에코프로파트너스가 GP로 결정됐다.
선정된 GP는 오는 6월까지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이내 결성시한을 연장할 수 있다. 부문별 펀드 결성예정액은 동남권 500억원(모태펀드 출자금액 280억원), 전북·강원 334억원(196억원)이다. 당초 모태펀드가 약정총액의 70%를 책임질 계획이었으나 부문 별 GP가 결성금액을 추가하며 출자 비율이 각각 56%, 58.7%로 낮아졌다.
이번 출자사업은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5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고 총 열네 곳의 VC가 제안서를 보내며 경합을 벌였다. 서류전형과 1차 심의를 통과한 VC는 여덟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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